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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역명이 들어간 아파트 청약 경쟁률 3배 증가 이유와 현황 분석
    경제학 2024. 7. 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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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역명이 들어간 아파트 청약 경쟁률 3배 증가 이유와 현황 분석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높은 단지들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지하철 역명이 포함된 아파트 단지의 경쟁률이 다른 아파트보다 3배 가까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글에서는 이와 관련된 상세한 조사 결과와 배경, 그리고 부동산 시장의 현재 상황을 심도 있게 다뤄보겠다.

    블로그내용에 맞는 대표 이미지 입니다.

    1. 지하철 역명이 들어간 아파트의 높은 경쟁률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에서 청약을 진행한 159개 단지, 11만2666가구 중 아파트 이름에 지하철 역명이 포함된 24개 단지, 1만4508가구의 경쟁률이 매우 높았다.

    이들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5대 1로, 나머지 단지의 9대 1에 비해 약 3배 가까이 높았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경기 화성시의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로, 이달 9일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186가구 모집에 11만6621명이 몰려 평균 6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앞에 위치한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이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 서울 아파트 공급과 수요의 현황

    서울 집값이 매주 상승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10년 평균 대비 서울 아파트 공급이 부족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3.8만 호, 내년에는 4.8만 호로 예상되며, 이는 10년 평균 준공물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전국 공동주택 입주 예상물량은 19.2만 호였으나, 실제 준공물량은 18.4만 호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부동산 빅데이터 기업 부동산 지인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량은 3.5만 호로 적정 수요량 4.8만 호에 비해 74% 수준이며,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량은 2.7만 호로 56%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2025년부터 서울의 아파트 공급이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3. 악성 임대인 문제와 정부의 대응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명단이 공개된 '악성 임대인'의 절반 이상이 여전히 임대사업자로 세제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악성 임대인으로 공개된 127명 중 67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되어 있으며, 이들은 총 3298건의 전세사기 범죄와 7124억원 규모의 대위변제 손해를 입혔다.

    이와 관련하여 국토부는 임대사업자 등록을 말소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하고 있지만, 시행령의 제도적 허점으로 인해 상당수의 악성 임대인이 임대사업자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 수도권 청약 당첨자 현황

    수도권 청약 당첨자 10명 중 6명은 30대 이하 젊은 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5월 수도권 청약 당첨자 1만5790명 중 30대 이하는 9339명으로, 비중이 59.1%에 달했다.

    이는 30대 이하 젊은 층에게 유리한 청약 제도와 자산적 가치를 높이려는 수요가 몰린 결과로 분석된다.

    특별공급 유형 중 신혼부부, 생애최초 공급 세대수가 절반에 달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는 제도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5. 정부의 부동산 대응 방안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자, 정부는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택 공급 물량을 대폭 확대하기보다는 기존에 발표한 공급 활성화 대책을 빠르게 이행하겠다는 내용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 등을 차질 없이 시행할 것이라는 점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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