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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초고가 월세 계약 대박증가경제학 2025. 2. 6. 17:22반응형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초고가 월세 계약 대박증가
최근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초고가 월세 계약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전세 사기 여파로 인해 월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대되고,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로 인해 전세자금 대출이 어려워진 영향이 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서울에서 월세 500만 원을 초과하는 거래는 총 1,395건으로 집계되었다.
이 중 월세 1,000만 원 이상의 초고가 계약 건수는 161건이었다.
월 500만 원 이상 고액 월세 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초구(455건)로 나타났으며, 이어서 강남구(445건), 용산구(222건), 성동구(95건), 송파구(51건) 순이었다.
초고가 월세에 대한 이미지를 표현했습니다. 1,000만 원 이상 월세 계약 증가 추세
지난해 갱신된 계약을 포함하면 1,000만 원이 넘는 월세 계약 건수는 181건에 달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다음과 같다: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00㎡: 보증금 3,500만 원, 월세 3,500만 원
용산구 ‘나인원한남’ 전용 244㎡: 보증금 15억 원, 월세 2,659만 원
용산구 ‘한남더힐’ 전용 244㎡: 보증금 4억 원, 월세 2,500만 원
올해에도 1,000만 원 이상 월세 신규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 244.543㎡(5층): 보증금 15억 원, 월세 1,000만 원
성동구 트리마제 전용 84.54㎡(45층): 보증금 3억 원, 월세 1,100만 원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첼리투스 전용 124.02㎡(30층): 보증금 1억 원, 월세 1,000만 원
월세 900만 원 이상의 신규 거래도 활발한 상황이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브라이튼여의도’ 전용 113㎡: 보증금 5억 원, 월세 950만 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116㎡: 보증금 7억 원, 월세 920만 원
월세 거주를 선택한 한 임차인(40대, A씨)은 "거금을 전세에 묶어두는 것이 부담스럽고, 사업상 큰돈이 필요할 때 전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 고민돼 월세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상승 전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6주 만에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4년 2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했다.
상승을 주도한 지역은 송파구(0.13%)로, 이는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잠실·신천동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이 이루어졌으며, 대표적인 단지는 다음과 같다.
잠실 엘·리·트(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아파트
파크리오 아파트
토허제 지역에서는 아파트 매수 시 2년 실거주가 의무화된다.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84㎡는 23억 2,000만 원에 거래되었으며, 2021년 최고가(25억 7,000만 원) 대비 아직 회복 중이다.
기타 주요 상승 지역
서초구(0.06% 상승): 서초·잠원동 재건축 예정 단지 중심으로 상승
용산구(0.05% 상승): 이촌·한남동 위주로 상승
마포구(0.05% 상승): 도화·염리동 중심으로 상승
광진구(0.04% 상승): 광장·자양동 중심으로 상승
반면, 공급 증가 및 대규모 입주장 영향으로 하락한 지역도 있다.
강동구(-0.03% 하락): 둔촌·성내동 중심으로 하락
노원구(-0.03% 하락): 상계·중계동 구축 아파트 중심으로 하락
은평구(-0.01% 하락): 증산·구산동 중심으로 하락
동작구(-0.01% 하락): 흑석·상도동 중심으로 하락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출 규제 영향으로 매수 심리는 위축되고 있으나,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 단지에서는 거래 가능 가격이 상승하면서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전국 아파트 시장 동향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04% 하락 (2주 전 -0.05% 대비 낙폭 축소)
수도권 매매가격: -0.02% 하락 (2주 전 -0.03%)
서울 매매가격: 0.02% 상승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보합 (0.00%)
서울 전세가격: 0.01% 상승 (2주 전 0.00%)
부동산 전문가 KB부동산 박원갑 수석전문위원은 "수요자들을 짓누르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거래 활성화가 쉽지 않다"며 "보수적 투자자는 더 기다리는 것이 좋지만, 모험적 투자자라면 남들이 관심을 두지 않을 때 매수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결론 알아보기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는 초고가 월세 거래가 증가하고 있으며, 매매 시장 역시 상승 전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고급 아파트 임대차 시장이 활발하며,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지역에서도 가격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 공급 증가 지역에서는 여전히 조정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시장은 금리, 정책 변화, 대출 규제 완화 여부에 따라 추가 상승 또는 조정 가능성이 있다.
매매와 임대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은 해당 지역의 정책 변화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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