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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청약 열풍의 이유와 전망
    경제학 2024. 7. 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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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청약 열풍의 이유와 전망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대전 유성구 도안2-2지구에서 올해 최고 청약 경쟁률 기록

    현대건설이 대전 유성구 도안2-2지구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올해 대전에서 가장 많은 청약 접수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3일(화)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1,54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256건이 접수돼 평균 4.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포함하면 총 6,822건이 접수됐으며, 최고 경쟁률은 1단지 전용면적 151㎡P타입으로 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지방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가 이와 같은 청약 결과를 보인 것은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입니다. 

    23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대전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7곳으로 1순위 청약 통장 1,000개 이상이 몰린 단지는 1곳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7곳에 접수된 1순위 청약통장은 총 2,394건으로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에 접수된 청약통장의 절반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이처럼 분양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예상을 뛰어넘고, 성공적인 청약 결과를 보인 것입니다.

    대표 이미지 입니다.

    성공 요인 분석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의 성공 요인으로는 대전의 '강남'으로 불리는 도안신도시에 들어서는 충청권 최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라는 상징성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입지와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힐스테이트'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품성 등도 성공 요인으로 꼽힙니다.

    실제로 지난 19일(금) 개관한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견본주택은 오픈 3일간 2만5,000여 명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견본주택 방문객들은 단지의 고급 마감재와 특화 설계, 다양한 평면, 입지 등에 높은 호응을 보였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분양 전부터 충청권 최대 규모 브랜드 타운, 대전 최고 입지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으며, 견본주택 개관 이후 인근에서 보기 드문 평면과 커뮤니티 시설 등이 입소문을 타며 성공적인 청약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여기에 합리적인 분양가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만큼 2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단지 구성 및 특화 설계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입니다.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됩니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 2,113가구를 일반분양 했습니다.

    2순위 청약 접수는 24일(수) 진행되며, 청약통장 가입기간과 상관없이 청약 접수가 가능합니다.

    당첨자 발표는 △1단지 7월 30일(화) △2단지 7월 31일(수)이며, 정당 계약은 8월 12일(월)~16일(금) 5일간 진행됩니다.

    단지는 압도적인 규모로 조성되다 보니 상품도 남다릅니다.

    먼저 1·2단지 모두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독서실, H아이숲, H 위드펫, 사우나, 세탁실,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섭니다.

    특히 1단지의 경우 수영장, 2단지의 경우 프라이빗 영화관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일대에서 보기 드문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프라이빗 영화관 등이 조성되는 만큼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다양한 문화 및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상 25층 이상으로 이뤄진 동 라인에는 피난용 엘리베이터를 포함하여 엘리베이터 2대 이상이 설치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세대 내부도 공을 들였습니다.

    전 주택형에 현관 창고,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조성됩니다.

    전용면적 84㎡ A타입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이 가능하며, 호텔식 건식 세면대를 적용해 쾌적하고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입주민의 취향에 맞게 다이닝룸을 바꿀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가 하면, 침실 2와 3을 통합하여 룸인룸으로 꾸밀 수 있는 등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장점입니다.

    우수한 입지 조건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가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곳에는 나노·반도체 산업과 우주항공, 도심항공교통(UAM) 연관산업이 유치될 예정으로 향후 대표적인 직주근접이 가능한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8월(1단지), 9월(2단지) 예정입니다.

    가계부채 증가와 주택 시장 동향

    금리 2%대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사라졌습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담대 금리 줄인상에도 주택 매수 심리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금융권이 가계부채 상승을 막기 위한 조치로 가산금리를 인상하는 등 대출 관리 강화에 나섰지만, 아직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부동산 업계 및 금융권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12조1841억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6월 말(708조5723억원) 대비 3조6118억원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전월 대비 5조3415억원 증가)은 2021년 7월(6조2000억원)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은행들은 경쟁적으로 대출 금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과 맞물린 가계대출 증가세가 쉽게 꺾이지 않는 탓입니다.

    신한은행은 오는 29일부터 주담대 및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담대의 경우 0.2%포인트 올리고, 다른 은행으로부터 갈아타기(대환) 하는 대출의 경우 0.20.3%p(금융채 5년물 기준 금리 0.2%p·코픽스 신잔액 기준 0.3%p)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보증기관에 따라 0.10.2%p 상향 조정합니다.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주담대 가산금리 인상을 하지 않았던 NH농협은행도 이날부터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NH농협은행은 대면 주담대 주기형과 혼합형 상품 금리를 현행 대비 각각 0.2%p 올렸습니다.

    그럼에도 수도권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대장주 아파트로 꼽히는 4932가구 규모의 '고덕그라시움 전용면적 84㎡(14층)가 최근 20억1000만원에 거래돼 2년 9개월 만에 이전 최고가 기록(2021년 10월 20억원)을 1000만원 경신했습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권은 지난달 29일 23억5177만원에 거래돼 분양가인 12억~13억원보다 10억원 넘게 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는 비교적 신축 단지에 속하는 준공 5년 이하 아파트에서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담대를 중심으로 한 가계부채 증가세 역시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달 주담대 잔액은 555조9517억원으로 전월대비 3조7991억원 불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주택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4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 CSI(소비자동향지수)'는 대출 규제 확대 연기, 주담대 금리 하락, 수도권 중심 아파트 가격 상승세 등으로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한 달 새 7p 급등한 115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주택가격전망 CSI는 2021년 11월(116)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정부가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를 연기하면서 주담대가 늘고, 주택 매매 거래가 좀 더 증가했다는 뉴스가 많이 나왔다"면서 "최근 시장 금리 하락으로 대출 금리가 내린 데다 아파트 가격도 수도권 중심으로 상승 전환한 부분도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수도권 외 부동산 경기를 보면 아직 미분양이 많다거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우려도 여전하기에 이같은 상승 흐름이 계속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HUG '든든전세주택' 사업, 1천가구 낙찰 및 입주자 모집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5월 '든든전세주택' 사업을 시작한 이후 약 1천가구에 대해 낙찰을 완료하고, 1차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즉시 입주 가능한 24개 가구가 대상이며, 전세보증금은 최대 2억3천만원 수준입니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7일까지입니다.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임대인을 대신해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되돌려 주고, 경매를 신청한 주택을 HUG가 직접 낙찰 받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입니다.

    준공 후 10년 내외의 주택으로, 주거전용면적은 20㎡~69㎡의 원룸 및 투룸 구조입니다.

    매입 주택은 총 982가구로 강서구 238가구, 양천구 83가구, 구로구 70가구 등 서울 524가구를 비롯해 부천 191가구, 인천 267가구 등 수도권 도심 지역에 위치합니다.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최장 8년간 주변 시세의 90% 수준의 보증금으로 거주할 수 있습니다.

    HUG는 낙찰받은 주택에 대해 소유권확보 및 하자수선 등의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 공급 물량을 순차적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입니다.

    유병태 HUG 사장은 "무주택 청년, 서민들에게 전세사기 걱정없이 안전하고 장기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주택을 공급해 주거 사다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택 가격 상승 전망 및 경제 지표

    집값 상승 전망이 2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스트레스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확대 연기와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 수도권 중심으로 아파트가격 상승세 등을 원인으로 짚었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은 2년 4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습니다.

    유류세 인하폭 축소에 따른 석유류 가격 상승과 1400원을 위협하는 고환율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에도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의 체감물가 상승세가 둔화한 영향입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심리지수(CCSI)는 103.6로 전월대비 2.7포인트 높아졌습니다.

    2022년 4월 기록한 104.3 이후 최대치로 두 달 연속 100선 위입니다.

    소비심리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 평균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시각이,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고 해석됩니다.

    내수 부진에도 수출 호조세 지속과 정책 금리 인하 기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CCSI는 지난 1월(101.6) 후 4개월 연속 100선 위로 올랐지만 5월 98.4로 100선을 하회한 바 있습니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반도체나 IT를 중심으로 수출이 개선되고 있고,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에 최근 주가도 많이 오른 부분 들이 소비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여러 변수들이 있어 완전히 회복세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15로 7포인트 올랐습니다.

    지난 2021년 11월(116)이후 최대치로 6월(+7포인트) 이후 2개월 연속 7포인트 상승입니다.

    지난해 6월 8포인트 상승 이후 최대 폭으로 세부적으로 수도권과 6대 광역시, 기타 등이 모두 7포인트씩 올랐습니다.

    주택가격 전망은 4월 101로 지난해 11월(102) 이후 5개월 만에 100선 위로 올라온 후 4개월 연속 100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은은 정부의 대출 규제 확대 연기와 주담대 금리 하락, 수도권 중심 아파트 가격 상승세 등이 주택 가격 상승 전망으로 이어졌다고 풀이합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셋째 주(1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5% 상승하며 1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리수준 전망은 95로 2010년10월(95)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 예상치 하회,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시장금리가 하락하며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황 팀장은 “스트레스 DSR 2단계 연기에 주담대가 늘었고, 주택 매매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주택 가격 상승 예상이 높아졌다”면서도 “수도권과 지역 차이가 있고,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우려도 여전하기 때문에 상승 흐름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물가수준전망CSI(144)는 유류세 인하폭 축소에 따른 석유류 가격 상승,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에도 농산물, 가공식품 등 체감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며 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뜻하는 물가인식은 3.6%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2022년 5월(3.4%) 이후 최저입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9%로 전월대비 0.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2022년 5월 기록한 2.9% 이후 최저입니다.

    황 팀장은 “환율 상승 등에 수입물가는 올랐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내리며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 먹거리 물가 등 체감 물가 위주로 상승세가 둔화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다만 8월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과 최근 폭우 등 기상 여건 악화, 고환율 등의 변수가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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