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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과 주요 그리고 여러가지의 변수들
    경제학 2024. 7. 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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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과 주요 그리고 여러가지의 변수들

     

    부동산 상승에 대한 여러감정들에 대한 이미지 입니다.

    주택 매매가격 전망

    부동산R114가 전국 102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실시한 '2024년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3.6명이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직전 조사에서 상승 응답이 하락 응답을 2년 만에 역전한 이후 상승 전망이 계속해서 우세함을 나타낸다.

    직전 조사에서는 상승 30%, 하락 25%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상승 36%, 하락 21%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보합 전망은 여전히 10명 중 4명 수준으로 가장 많은 답변을 차지했다.

    상승 전망의 주요 원인

    매매가격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 중 다수는 '핵심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32.05%)'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서울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의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늘어나면서 외곽지 중심으로 거래량과 가격도 회복세에 들어갔다고 부동산R114는 설명했다.

    그 외에도 기준 금리 인상 기조 변화(23.56%), 급매물 위주로 실수요층 유입(11.23%), 아파트 분양시장 활성화(9.32%), 서울 등 주요 도심의 공급부족 심화(7.40%)가 상승 전망의 이유로 꼽혔다.

    하락 전망의 주요 원인

    반면,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 10명 중 4명은 '경기 침체 가능성(39.91%)'을 이유로 선택했다.

    경제성장률 전망 저하와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 등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여전히 높다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그 외에도 대출 금리 부담(14.22%), 가격 부담에 따른 수요 감소(10.55%), 대출 규제로 인한 매수세 약화(10.55%), 이자 및 세금 부담으로 인한 매물 증가(7.80%) 등이 하락 전망의 이유로 꼽혔다.

    임대차 시장 전망

    임대차 가격 전망에서는 상승 응답이 하락 응답을 크게 앞섰다.

    전세가격은 상승 응답이 42.80%, 하락 응답이 13.33%로 나타났으며, 월세가격 전망도 상승 응답이 44.75%, 하락 응답이 9.82%로 조사됐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최근 들어 수요 대비 전세물건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신축 아파트 시장을 중심으로 전·월세 가격의 상승 추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주요 변수

    소비자들이 올 하반기 주택 시장에 영향을 미칠 핵심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회복 속도 등 대외 경제여건(33.95%)'을 1순위로 꼽았다.

    그 외에도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및 인하 여부(15.66%), 대출 및 세금 등 부동산 규제 환경 변화(11.87%), 전월세가격 등 임대차 시장 불안 지속 여부(8.95%), 민간소비 등 국내 실물 경기지표 변화(8.85%), 정부의 270만호+α 주택공급 정책(6.03%), 건축비 등 물가상승 요소(6.03%), PF 부실 및 금융권 연체율 상승 가능성(5.25%) 등이 주요 변수로 꼽혔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및 실거래가 상승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883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9억 이상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9870건으로, 이는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서울의 9억 이상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021년 9608건, 2022년 3077건, 2023년 6406건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올해 역대 최다 거래량을 기록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9억 이상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송파구로 1298건을 기록했다.

    이어 강남구 1087건, 성동구 889건, 서초구 841건, 마포구 749건, 강동구 732건, 동작구 587건, 영등포구 582건, 양천구 430건, 광진구 321건 순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실거래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전용 면적 84.82㎡는 지난해 5월 29일 20억7500만원에 실거래됐지만, 올해 5월 25일에는 동일 면적이 22억3000만원에 계약되어 1년 만에 1억5500만원이 올랐다.

    강남구 도곡동의 ‘역삼 럭키’ 전용 84.97㎡도 지난해 5월 13일 17억8000만원에서 올해 5월 30일 19억2500만원으로 상승했다.

    성동구 옥수동 ‘옥수삼성’ 전용 84.82㎡는 지난해 5월 6일 13억5000만원에서 올해 5월 4일 15억500만원으로 올랐다.

    서울시의 '장기전세주택Ⅱ' 공급 계획

    서울시는 저출생 극복 대책의 하나로 '장기전세주택Ⅱ'(SHift2) 선정 기준을 완화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갔다.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 신혼부부 300가구가 12월 초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49㎡ 150세대, 59㎡ 150세대를 모집하며, 전세보증금은 각각 3억5250만원, 4억2375만원으로 시세의 50% 수준이다.

    신청 대상은 혼인신고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6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로, 부부 모두 공고일 기준으로 5년 이내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협의하여 장기전세주택Ⅱ 입주를 위한 소득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의 신청 대상은 월평균 소득 120% 이하(맞벌이 180%)로, 60㎡ 초과는 월평균 소득 150% 이하(맞벌이 200%)로 확대되었다.

    자녀 출산 시 혜택도 늘어나 1명만 출산해도 소득·자산기준을 적용받지 않고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2자녀 이상 출산 시 해당 주택을 시세보다 10% 저렴하게, 3자녀 이상 출산 시 최대 20%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다.

    서울시는 젊은 신혼부부의 입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무주택 기간' 가점을 폐지하고, 연속 거주 기간과 청약저축 납입 횟수를 가점으로 부여한다. 동점자는 추첨으로 선정하며, 공급분의 30%는 월소득 기준 100% 이하(맞벌이 150% 이하), 120% 이하(맞벌이 180% 이하)에게 우선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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