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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1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및 부동산 시장 분석
    경제학 2025. 2. 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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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및 부동산 시장 분석

    미분양의 이미지를 표현했습니다

    1.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1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2,624채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월 대비 3.5%(2,451채) 증가한 수치로, 2023년 7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3년 12월부터 2개월 연속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 1만9,748채로 전월 대비 16.2% 증가

    지방 미분양 주택: 5만2,876채로 전체 미분양의 72.8% 차지

    경기도 미분양 주택: 1만5,135채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분양 발생

    기타 주요 지역: 대구(8,742채), 경북(6,913채), 경남(5,203채)

    2. 준공 후 미분양(악성 미분양) 증가

    특히 준공 후 미분양(악성 미분양) 주택은 2만2,872채로 2023년 12월(2만1,480채)보다 6.5%(1,392채) 증가하였다.

    이는 2013년 10월(2만3,306채) 이후 11년 3개월 만에 최대치이며, 2023년 8월부터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 주요 지역:

    대구: 3,075채 (최다)

    전남: 2,445채

    부산: 2,268채

    경북: 2,214채

    경기: 2,088채

    인천: 1,707채 (한 달 새 10.4% 증가)

    이러한 악성 미분양 증가는 건설업계의 유동성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으며, 지방의 경우 수요 부족으로 인해 당분간 적체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3. 주택 공급 선행지표 하락

    (1) 주택 인허가

    1월 주택 인허가는 2만2,452채로 전년 동월 대비 13.0% 감소하였다.

    수도권: 1만5,128채로 37.9% 증가

    지방: 7,324채로 50.7% 감소

    (2) 주택 착공

    1월 주택 착공 물량은 1만178채로 전년 동월(2만2,975채) 대비 55.7% 감소하였다.

    수도권 착공 물량: 3,985채로 68.4% 감소

    지방 착공 물량: 6,193채로 40.1% 감소

    주택 착공이 반토막 나면서 향후 주택 공급 부족 문제가 예상된다.

    (3) 분양 물량 감소

    1월 분양 물량은 7,440채로 전년 동기 대비 46.2% 감소하였다. 이는 분양시장 침체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4. 부동산 거래 현황

    1월 주택 매매 건수: 3만8,322건으로 전월 대비 16.5% 감소

    서울 주택 매매 건수: 5,307건으로 6개월 연속 감소

    서울 아파트 거래량: 3,233건 (전월 대비 11.6% 감소)

    1월 전·월세 거래량: 20만677건으로 전년 대비 19.0% 감소

    부동산 거래가 급감하면서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5. 대출 규제와 건설업계 영향

    건설업계에서는 수도권 미분양 급증의 원인으로 대출 규제 강화를 지적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연 2%대)에도 불구하고 대출 규제 강화

    전세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

    주택 구입 여건 악화 → 미분양 적체 심화

    한 건설사 대표는 **“대출 규제 강화로 수도권까지 미분양이 확산되면서 건설 경기 침체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6. 정부 대응과 전망

    정부는 지방 미분양 해결을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매입 및 기업구조조정(CR) 리츠 도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가계대출 규제 완화 등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양지영 수석은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고, 원자재값 상승 등 부담이 여전해 당분간 부동산 시장이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결론 알아보기

    1월 주택 시장은 미분양 증가, 공급 감소, 거래절벽 등의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악성 미분양 증가로 건설업계의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도 미분양이 확산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향후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로,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 여부와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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