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 하락과 전국 주택시장 동향알아보기

 

서울 아파트 분양가 하락과 전국 주택시장 동향알아보기

최근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4408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11월 대비 312만 원(6.6%) 감소한 수치로,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던 이전 흐름과는 대조적인 변화입니다. 

다만, 1년 전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25.93% 높은 수준입니다.

부동산 이미지를 표현했습니다.

서울 분양가 하락 원인 분석

서울 평균 분양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분양 지역과 단지의 특성이 꼽힙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의 ‘아크로 리츠카운티’, 송파구의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강남구의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와 같은 고가 아파트가 공급되며 평균 분양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반면, 12월에는 중랑구의 ‘더샵 퍼스트월드’ 단지가 유일하게 신규 분양되며 평균 분양가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및 전국 분양가 동향

수도권: 3.3㎡당 평균 분양가는 2906만 원에서 2813만 원으로 3.2% 하락.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1972만 원에서 1937만 원으로 하락.

전국 평균: 1907만 원에서 1889만 원으로 감소.

특히, 수도권과 서울에서는 신규 분양 물량이 감소한 반면, 지방의 경우 새 아파트 공급이 증가하며 지역별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전국 주택가격 매매 동향

2024년 12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7% 하락하며 7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였습니다.

서울: 0.08%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전달(0.20%) 대비 감소.

수도권: 변동 없음(0.00%).

지방: -0.14%로 하락폭 확대.

서울의 경우 주거 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계절적 비수기와 대출 규제의 영향을 받아 상승폭이 둔화된 모습입니다.

주택 유형별 가격 변화

아파트: 서울(+0.09%) 상승, 수도권(-0.02%)과 지방(-0.21%) 하락.

연립주택: 서울(+0.08%) 상승, 수도권(-0.01%)과 지방(-0.13%) 하락.

단독주택: 서울(+0.18%), 수도권(+0.15%), 지방(+0.06%) 모두 상승.

전세가격 및 월세 동향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0.01% 상승하며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서울과 수도권의 상승폭이 축소되고 지방은 하락 전환되었습니다.

서울 전세가격: +0.02% (전월 +0.15%)

수도권 전세가격: +0.03% (전월 +0.19%)

지방 전세가격: -0.01% (전월 +0.01%)

특히 서울에서는 서초구(+0.20%)와 강남구(+0.15%)가 전셋값 상승세를 주도했으나, 강동구는 입주 물량 증가로 0.21% 하락했습니다.

월세 가격은 전국적으로 0.10% 상승했으며, 서울과 수도권 모두 상승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은 축소되었습니다.

특히 아파트 월세 상승률이 두드러졌습니다.

결론 및 전망 알아보기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강남권 고가 단지 공급 후 외곽 지역 분양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전국적으로도 대출 규제와 계절적 비수기가 맞물리며 가격 조정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그러나 서울은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지역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 여부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의 확대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속적인 데이터 분석과 정책 동향 파악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해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