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리가리 어지러운 한국 부동산 시장 동향 및 전망경제학 2024. 8. 22. 16:53반응형
와리가리 어지러운 한국 부동산 시장 동향 및 전망
최근 한국 부동산 시장이 지속적으로 변동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서 발표한 8월 셋째 주(19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8% 상승하며 10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가격 동향, 전세 시장 변화, 그리고 서울시의 신규 아파트 입주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서울 및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
서울 아파트 시장은 여전히 뜨거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28% 상승하며 2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전주(0.32%) 대비 상승폭은 다소 축소되었습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초구, 송파구, 강남구 등의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 서초구(0.59%): 반포·잠원동의 한강변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강했습니다.
- 송파구(0.48%): 신천·잠실동 일대에서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 강남구(0.39%): 개포·압구정동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 동작구(0.34%): 노량진·상도동의 중소형 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이 나타났습니다.
- 영등포구(0.29%): 신길·영등포동의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강북 지역에서는 성동구, 마포구, 용산구 등에서도 강한 상승세가 지속되었습니다.
- 성동구(0.57%): 금호·행당동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 마포구(0.37%): 아현·염리동의 신축단지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 용산구(0.32%): 한강로·이촌동 일대가 주요 상승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 광진구(0.31%): 광장·자양동의 학군지 인근 아파트가 상승했습니다.
- 동대문구(0.22%): 전농·회기동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으며, 마포와 용산 등 강북권 인기 지역은 매도 희망 가격 상승에 따른 관망 분위기가 존재하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 수도권 및 지방 아파트 가격 동향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0.17% 상승하며 전주(0.18%) 대비 소폭 상승폭이 축소되었습니다.
경기는 0.11% 올라 전주(0.10%)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었고, 인천은 0.15% 상승하면서 전주(0.16%) 대비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과천(0.43%)과 성남 분당구(0.29%)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용인 처인구(-0.09%)와 여주(-0.05%)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인천에서는 서구(0.31%)와 동구(0.23%)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전반적인 상승폭은 다소 축소되었습니다.
지방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1% 하락하여 전주(-0.02%)보다 하락폭이 축소되었습니다.
지방 시장은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하락세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 전국 아파트 전세 시장 동향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하며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수도권(0.14%→0.16%)과 서울(0.19%→0.20%)의 상승폭이 확대되었으며, 지방은 0.01% 하락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서울 전세 시장에서는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역세권, 학군지, 대단지 아파트가 전세 수요와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4. 서울시 아파트 신규 입주 전망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총 7만2000호의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중 2만3000호는 올해 하반기, 나머지 4만9000호는 내년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번 입주 전망은 서울시 누리집과 모바일웹 ‘서울맵’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발표를 통해 입주 물량의 일부가 고금리와 공사비 급등으로 인해 내년 이후로 지연되었음을 밝혔습니다.
올해는 정비사업을 통해 1만7000호, 비정비사업을 통해 6000호가 공급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정비사업 3만3000호, 비정비사업 1만7000호로 공급 물량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5. 국토교통부의 든든전세주택 확대 공급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든든전세주택을 내년까지 1만6000가구로 확대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 중 든든전세주택Ⅱ는 보증사고가 난 주택을 HUG가 집주인과 협의해 매수하는 유형으로 신설되었습니다.
이 제도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가 발생한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며, 기존 집주인이 재매수할 수 있는 권리도 부여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제도를 통해 전세사기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LH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경매로 낙찰받은 주택을 최장 20년간 공공임대로 제공하는 특별법 개정안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반응형'경제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끝없이 치솟는 서울 아파트 시장 동향 11주 연속 상승세, 그 원인과 향후 전망 (0) 2024.08.24 최근 분양가 인상에 따른 기분양 단지의 경쟁력 이천자이 더레브와 래미안 원펜타스 사례 청약포기 속출을 알아보자. (0) 2024.08.23 서울의 치솟는 부동산가격 이번엔 오피스텔 매매가격, 하락세 멈추고 보합세 전환하다. (0) 2024.08.21 [부동산 시장 동향 분석] 전세보증사고와 빌라 전세가율 하락, 그리고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 (0) 2024.08.19 과천이과천한 공공주택지구 미래 도시 개발의 중심, 첨단산업과 주거의 융합 (0) 202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