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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9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분석과함께 DSR 규제와 시장 변화에 따른 영향
    경제학 2024. 10. 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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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9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분석과함께 DSR 규제와 시장 변화에 따른 영향

    2024년 9월 전국 주택시장은 대출 규제의 강화와 최근 몇 년간 급등한 주택가격에 대한 피로감으로 인해 상승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 두드러졌던 상승세가 크게 완화되었고, 지방은 일부 지역에서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주택가격의 변화 요인과 함께 시장 상황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향후 전망까지 다루어보겠습니다.


    1. 9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요약
    2024년 9월,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0.17% 상승했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상승폭이 둔화된 수치입니다. 

    수도권(0.39%)과 서울(0.54%)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지방(-0.03%)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학군과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지되고는 있지만, 전반적인 매수문의와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시장은 조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매수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분석되며, 대출 규제와 그동안 급등한 가격에 대한 부담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통계:
    전국 매매가격지수: 0.17% 상승 (전월 대비 둔화)
    수도권: 0.39% 상승
    서울: 0.54% 상승
    지방: -0.03% 하락
    2. 아파트 시장 동향: 서울 및 수도권 상승세 둔화
    서울 아파트 시장의 상승세는 9월 들어 급격히 둔화되었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23% 상승했으나, 이는 전월(0.33%) 대비 0.1%포인트 감소한 수치입니다. 

    서울의 경우 0.75%에서 0.53%로, 수도권은 0.75%에서 0.53%로 각각 상승폭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변동은 대출 규제 강화와 더불어, 이미 가격이 높아진 단지들이 단기적으로 조정에 들어가면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서울은 2단계 DSR 규제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거래가 둔화된 가운데, 반포, 잠원동, 압구정, 개포동 등 재건축이 진행 중인 지역은 여전히 높은 수요를 보이며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매수자들이 가격 부담을 느끼면서 상승 폭이 감소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서울 주요 지역 동향:
    서초구: 반포·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1% 이상의 상승률 기록
    강남구: 압구정·개포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
    수도권 주요 동향:
    수도권 또한 대출 규제와 그동안의 급등세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 폭이 줄어들었습니다. 

    학군이 좋거나 교통 여건이 우수한 지역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지만, 서울과 마찬가지로 매수문의가 감소하면서 시장 전반의 상승세가 둔화되었습니다.
    3. 연립주택 및 단독주택 시장 동향
    연립주택과 단독주택 시장에서도 상승 폭이 둔화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9월 전국 연립주택 매매가격지수는 0.04% 상승하며 전월(0.05%) 대비 소폭 감소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도 각각 0.2%와 0.09% 상승하며, 상승세는 유지되었지만 그 폭은 줄어들었습니다.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전국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전국(0.1%), 수도권(0.2%), 서울(0.24%) 모두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연립 및 단독주택 수요가 아파트에 비해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4. 서울 오피스텔 시장의 반전
    2024년 3분기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0.05% 상승하며 2022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서울 오피스텔은 직장인 수요가 높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 증가와 대출 규제 강화로 아파트 대체 수요가 높아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특히 수도권에서도 오피스텔 가격 하락폭이 감소하며 회복세가 나타났습니다.

    인천은 신도시 오피스텔이 상승세를 보였고, 경기도 역시 아파트 대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하락폭이 축소되었습니다.
    5. 서울 아파트 분양가 상승: 역대 최고가 경신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이 한 달 만에 다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2024년 9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의 ㎡당 분양가는 1338만 3000원으로, 전월 대비 2.61%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3.3㎡당 분양가로 환산하면 4424만 1000원에 달하며, 이는 1년 전 3200만원 대비 약 40%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번 분양가 상승은 강남권에서 잇따라 이루어진 고가 분양이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8월 한 달간 분양가 상승세가 잠시 주춤했지만, 9월에 다시 강남권 중심으로 높은 분양가가 나타나면서 전체 분양가가 끌어올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 분양가 통계:
    9월 말 서울 아파트 ㎡당 분양가: 1338만 3000원 (전월 대비 2.61% 상승)
    3.3㎡당 분양가: 4424만 1000원 (전년 대비 40% 상승)
    6.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 가격 안정 가능성?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는 2025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을 약 28만 9000여 가구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경기 지역이 7만 3481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하며, 서울은 4만 8184가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내년 상반기 예상 입주 물량은 11만 6299가구로, 이는 시장에 큰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입주 물량이 실제로 공급에 반영될지는 불확실한 측면이 있으며, 청약 미이용 단지나 추가 입주자 모집 물량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입주 물량 증가는 장기적으로 주택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지만, 지역별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지속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결론: 향후 시장 전망
    2024년 9월 주택시장은 대출 규제와 가격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인해 상승세가 둔화되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은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거래가 위축된 반면, 오피스텔 시장은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지역별로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입주 물량 증가와 정부의 추가 규제 정책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합니다.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신중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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