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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청약 시장, ‘로또 청약’ 열풍에 들썩인다.경제학 2024. 7. 30. 18:22반응형
한여름 청약 시장, ‘로또 청약’ 열풍에 들썩인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로또 청약’ 단지로 청약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펜타스’와 경기 화성의 ‘동탄역 롯데캐슬’은 역대급 청약 열풍을 일으키며 관심을 모았다.
이로 인해 청약홈 홈페이지가 이틀간 마비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역대급 경쟁률,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 4만183명이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352.5 대 1을 기록했다.
이는 특별공급 기준으로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특별공급의 경우 일반공급에 비해 신청 자격이 까다로워 경쟁률이 낮은 편인데, 이번에는 예외였다.
생애최초 공급에는 2만1204명이 신청해 111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에도 1만1999명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에도 몰린 수요
같은 날 경기 화성의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에도 많은 통장이 몰렸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2가구에 대한 청약에서는 전용 65㎡ 1가구 모집에 2444명, 85㎡ 1가구 모집에는 7413명이 신청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청약홈 접속자가 폭주하자 접수 마감 시간을 밤 11시까지 연장하기도 했다.
분양가 상승과 공급 부족이 부른 청약 광풍
올해 들어 분양가 상승과 공급 부족에 따른 수요자의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수도권 청약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
공사비와 인건비 급등으로 인해 ‘서울 집값은 지금이 제일 싸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달 3.3㎡당 평균 4190만원으로, 1년 전보다 31.02% 상승했다. 이로 인해 집값 상승세가 가팔라지며 실수요자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는 지난달 29일 50억원에 거래되며 ‘국민주택형’ 최초로 50억원을 돌파했다.
이로 인해 청약 시장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청약 광풍은 인근 시세보다 매우 낮게 책정된 분양가로 인해 청약 당첨과 동시에 확정 수익이 발생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고가 매매 비중 증가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15억원 이상 고가 매매 비중이 2006년 실거래 집계 공개 이후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한강변 일대 등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이 거래를 활성화하며 가격을 견인하고 있다.
강남3구의 15억원 초과 거래 비중은 66.54%로,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도 32.07%를 기록했다.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사업 본격화
정부의 첫 신규 택지인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는 1여년 만에 지구 지정이 마무리되며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
김포한강2지구는 경기 김포시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대 731만㎡에 4만6000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2026년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30년 첫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포한강2지구는 서울 여의도까지 30분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주변 지역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 대책도 마련하여 교통난을 해소할 예정이다.
결론적으로 최근 청약 시장의 뜨거운 열기는 분양가 상승과 공급 부족, 그리고 실수요자의 불안 심리에서 비롯된 것이다.
특히,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펜타스’와 경기 화성의 ‘동탄역 롯데캐슬’이 그 중심에 서 있다.
정부의 신규 택지 사업 추진 역시 이러한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향후 청약 시장의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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