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구입 소요기간 86.4년이다.이게 맞냐? 청년의 꿈, 현실이 되기 어려운 이유

 

서울 아파트 구입 소요기간 86.4년이다.이게 맞냐? 청년의 꿈, 현실이 되기 어려운 이유

최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민주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20대 청년이 저축으로 서울 지역에 있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데 필요한 소요기간이 86.4년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청년 세대가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과 주택 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잘 보여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당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청년 세대의 경제 상황, 자산 불평등 심화 등의 문제를 상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현황

서울 아파트 연평균 매매가격은 2014년 4억8720만원에서 2022년 12억7380만원으로 무려 2.6배 상승했습니다. 

이로 인해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청년 세대는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 증가율과 높은 부채 증가율로 인해 주택 구입의 꿈이 더욱 멀어지고 있습니다.

 

청년 세대의 경제적 어려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청년 세대(39세 이하)의 자산 5분위 배율은 2017년 31.75배에서 2021년 35.27배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자산 불평등이 심화되었음을 나타냅니다. 

20대의 순자산 비중은 2015년 27.86%에서 2022년 18.08%로, 30대는 72.57%에서 63.82%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세대 간뿐만 아니라 청년 세대 내에서도 격차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청년 부채 문제

청년 가구의 부채증가율은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습니다. 

2014년 대비 2023년 청년 가구의 부채증가율은 20대가 217.89%, 30대가 115.27%로 나타났으며, 순자산 증가율은 각각 36.43%, 51.92%로 상대적으로 취약했습니다. 

특히, 지급이자 및 상환액 증가율은 20대가 151.18%, 30대가 113.46%로 높아졌습니다.

 

노동소득 의존도 및 소득 증가율

10년(20142023년) 평균 연령대별 경상소득 대비 노동소득 비중은 청년 세대가 가장 높았습니다. 

20대는 82.50%, 30대는 79.30%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9개년(20152023년)간 노동소득 연평균 증가율은 20대가 1.87%로 가장 낮아 청년 세대의 소득 여건이 매우 취약함을 보여줍니다.

 

소비와 저축 상황

청년 가구의 소비증가율은 2014년 대비 2023년 23.47%로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이는 소비지출 여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20대의 저축가능액 증가율은 12.65%, 소득 대비 저축가능액 비중 증가율은 –6.91%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그 결과, 20대가 저축가능액으로 서울 아파트를 구입하는 데 필요한 소요기간은 2014년 39.5년에서 2023년 86.4년으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해결책 및 제언

연구원은 청년 세대의 기회의 평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제언을 했습니다.

대학까지 무상교육을 확장하여 교육비 부담을 줄입니다.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늘려 소득 여건을 개선합니다.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하여 근로 조건의 격차를 줄입니다.

주택가격을 하향 안정화시키고 중소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대폭 늘려 청년 세대의 주거 안정성을 높입니다.

‘1가구 1주택’이라는 사회적 원칙을 확립하고, 다주택자에게 매매차익에 상응하는 중과세를 부과하여 주택이 부의 축적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서울 아파트 구입 소요기간이 86.4년에 달하는 현실은 청년 세대가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이는 단순히 소득 격차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자산 불평등과 주거 안정성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년 세대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서는 정책적인 개입과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청년 세대의 자산 불평등이 심화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청년 세대의 자산 불평등 심화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부의 대물림:

부모세대의 자산이 자녀 세대에게 상속되거나 증여됨으로써 자산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경제적 지원을 받는 청년과 그렇지 않은 청년 간의 격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주택 가격 상승:

주택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주택을 소유할 수 있는 청년과 그렇지 않은 청년 간의 자산 격차가 커졌습니다. 

특히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경우, 아파트 가격이 폭등하여 주택 구입이 어려워졌습니다.

낮은 소득 증가율:

청년 세대의 소득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자산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안정적이고 높은 임금을 제공하는 일자리의 부족과 관련이 있습니다.

높은 부채 증가율: 

청년 세대는 학자금 대출, 신용 대출 등의 부채가 많아 자산을 축적하기 어렵습니다. 

부채 상환에 많은 부분의 소득이 사용되면서 자산 축적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소득 대비 저축 가능액 감소:

청년 세대는 높은 생활비와 낮은 소득 증가로 인해 저축 가능액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자산을 축적할 수 있는 여력을 감소시키고 있습니다.

청년 가구의 부채 증가율이 높은 원인은 무엇일까요?

청년 가구의 부채 증가율이 높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학자금 대출:

많은 청년들이 대학 학비를 충당하기 위해 학자금 대출을 받습니다. 

이로 인해 졸업 후에도 상당한 부채를 안고 사회에 진출하게 됩니다.

주택 구입 자금: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주택 구입을 위해 많은 청년들이 담보 대출과 신용 대출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부채 증가로 이어집니다.

생활비 대출: 

소득이 낮아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신용 대출이나 신용카드 대출을 이용하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이는 높은 이자 부담을 가져와 부채를 더욱 증가시킵니다.

고금리 환경: 

최근 고금리 추세로 인해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청년들의 부채 상환 부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불안정한 고용: 

청년 세대는 비정규직이나 계약직 등 불안정한 고용 상태에 처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일정한 소득을 보장받지 못하게 하고, 대출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커집니다.

주택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책적 접근 방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주택가격 안정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적 접근 방안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중소형 공공임대주택을 대폭 늘려 청년 세대와 저소득층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합니다.

주택 공급 확대: 

신규 주택 공급을 늘리고,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 공급을 확대하여 수요를 충족시키고 주택 시장의 안정성을 도모합니다.

부동산 투기 규제 강화: 

다주택자에게 높은 세율의 재산세와 양도소득세를 부과하여 주택을 투기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억제합니다. 

또한, 주택 매매 시 투명성을 높이고, 부동산 거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합니다.

금융 지원 프로그램: 

청년 세대를 위한 저리 대출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주택 구입 자금 마련을 돕고, 상환 부담을 줄입니다. 

또한, 주택 구입 시 발생하는 초기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도시 재개발 및 재건축 활성화:

노후 주택을 재개발하거나 재건축하여 새로운 주택 공급을 촉진합니다.

이는 주거 환경 개선과 주택 공급 확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부동산 시장 모니터링 강화: 

주택 시장의 과열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신속하게 정책을 조정하여 시장 안정성을 유지합니다.